이상민 전 의원 사망 소식, 정치계 큰 충격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이상민 전 의원이 15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사망했다. 향년 67세. 이상민 전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30분쯤 자택에서 쓰러졌으며,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나 결국 사망하게 되었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119에 심정지 상태로 신고가 접수되었고, 현장 도착 후 응급처치를 진행한 결과 이 전 의원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이상민 전 의원은 2004년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여 국회에 입성한 이후, 자유선진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되며 5선의 경력을 쌓았다. 그는 민주당 내에서 비명계의 주요 인물로 활동했으며, 2023년 12월 민주당을 탈당한 후 무소속으로 활동하다가 2024년 1월 국민의힘으로 전향했다.

그의 정치적 여정은 비판과 찬사를 동시에 받았다. 특히, 그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대전 유성을 지역구로 22대 총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맛보았다. 이후 7월에는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되는 등 여전히 정치적 활동을 이어갔다.

이상민 전 의원은 과거 소아마비로 인한 지체장애를 앓아 왔으며, 이는 그가 휠체어를 사용하는 이유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그의 건강 상태는 그동안 여러 차례 언급되어 왔고, 최근 방송 출연에서도 건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정치계와 지역민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그의 명복을 비는 중이다. 이상민 전 의원은 그의 정치 경력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의 활동으로도 기억될 것이다. 그의 죽음은 대전 지역 정치에 큰 빈자리를 남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민 전 의원의 유족과 지인들은 그의 빈소에 조문을 위해 모여들고 있으며, 추후 장례 일정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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